SBS,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금투

서정민 기자 21.03/19 08:12 조회 532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19일 SBS의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목표가는 3만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SBS의 올해 별도 영업이을 전년 대비 36% 증가한 613억원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SBS는 IP 공급, 유통, 편성, 플랫폼에 걸친 전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라면서 "드라마 스튜디오의 경쟁력 제고와 웨이브 활용을 통한 이익 증가는 이미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한 65억원으로 추산했다. 드라마와 예능의 흥행 덕분에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웨이브 판매를 통한 국내 VOD(주문형비디오) 수익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회사의 유연한 비용 정책도 지속되고 있으며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 드라마 편성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주가는 전일대비 1.14% 상승한 2만21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