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 올해 수출 확대로 흑자 달성 목표

서정민 기자 21.03/19 11:06 조회 2228 누적점수:: 0

태양금속은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 및 시장 수요 회복으로 글로벌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해외 수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흑자를 시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내수 판매는 소비여력 회복 지연과 정부 지원책 및 신차 출시의 약화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182만대로 추정된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회복 및 2020년 수출 급감의 기저효과, 국산차의 상품경쟁력 제고 등으로 전년 대비 3% 늘어난 234만대가 전망된다.

태양금속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4044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으로 14% 감소했으나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 규모는 78% 개선됐다. 다만 운영자금 추가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과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 등의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96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역산해 구한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억406만원으로 전년 동기 -108억6232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지만 적자 폭은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5억5099만원으로 전년 동기 1167억6457만원 대비 6.6%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75억2668만원으로 전년 동기 -128억4275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날 태양금속 주가는 전일대비 1.58% 하락한 156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태양금속의 지난해 4분기 주요 실적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