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엘, 7.7%↑…목표가 20% 상향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서정민 기자 21.03/18 09:56 조회 1242 누적점수:: 0

에스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에스엘의 주가는 전일대비 7.7% 상승한 2만5000원이다.

이날 에스엘에 대한 증권사 분석 리포트가 있었다. 키움증권은 에스엘의 목표주가를 이전에 제시한 2만5000원 대비 20% 상향한 3만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민선 연구원은 에스엘의 1분기 영업이익을 372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사이클로 인한 판매 호조에도 현대차 아산 공장 생산 중단, 차랑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GM 북미 공장 가동 중단의 영향이 있을 거란 분석이다. 여기에 이러한 환경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반면 올해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고부가 LED 램프 공급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는 지속될 것이며 부품 수급이 완화되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7% 하향한 1757억원으로 전망하지만 부품 수급 완화 이후의 구조적인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가 2만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조2051억원으로 올해 영업익 예상치의 6.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