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www.itooza.com)는 약 한 달 전 '[2021 전망] '목표 달성 가즈아'…조이시티 등 고성장 기대'을 통해 집계한 뒤 2021년 실적전망 공시를 낸 기업을 추가로 집계했다.

이날 이후 13개 회사가 올해 전망치를 공시했다. 포인트모바일, 인터로조, 비츠로셀, 코오롱글로벌, 미코 등다. 13개 기업 모두 올해 매출 성장을 기대했고 에프앤가이드와 이마트를 제외한 11개 기업은 대체로 영업이익도 2020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으로 경기가 정상화될 거란 기대 속에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중 최소 하나 이상을 전망한 기업은 모두 58곳이다(연결, 별도 중복 전망 제외). 아래 표는 올해 예상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위 20선을 따로 정리했다.

* SGC에너지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합병 후 11월과 12월 매출만 포함된 경우로 제외했다.

2월 18일 이후 전망 공시를 낸 13개 기업 중 포인트모바일, 인터로조, 비츠로셀 등 7개 기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인트모바일은 영업이익이 무려 전년 대비 15배 급증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해는 코로나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올해 영업익 목표치는 67% 많다. 공시에 따르면 아마존 관련 매출이 올해 1분기 기준 140억원을 포함해 연간 400억원 가량 발생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산업용 PDA 및 주변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3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증시에선 아마존과 대규모 산업용 PDA 공급계약을 통해 성장할 거란 기대감에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는 상장한 지 약 3개월이 지났으며 전일(17일) 주가는 상장일 종가 대비 48%, 공모가 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조이시티, 현대에너지솔루션, 한라홀딩스 등이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와 인터로조, 비츠로셀 등은 영업이익 또한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 마감일이 약 2주 정도 남았다. 일찌감치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들도 많다.

간혹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이나 사업 전망을 언급하는 회사들도 있다. 사업보고서 항목 중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또는 첨부항목의 '영업보고서' 등에 이러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