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하반기 실적 개선...목표가 20%↑-키움證

김명선 21.03/18 08:51 조회 1077 누적점수:: 0

키움증권은 18일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3만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2만5000원 대비 20% 상향했다.

키움증권 김민선 연구원은 에스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일부 1회성 격려금 지급(약 50-70억 추정)등의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엘 1분기 영업이익을 372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기아차 신차 사이클 지속으로인한 영업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아산 공장 생산 중단 (5일), 북미 GM, 포드 공장 생산 중단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이러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고부가 LED 램프 공급 확대 및 고객사 글로벌 판매 호조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 되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0.85% 하락한 2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4.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