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NIM 전망 상향..목표가 8%↑-하나금투

김재호 기자 21.03/18 08:34 조회 618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5만원 대비 8%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NIM 전망 상향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가를 올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추정 순익은 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율 변화에 따른 외환환산손익은 고려하지 않은 경상 순익 기준이다.

최 연구원은 조달금리의 후행적 하락과 대출 억제에 따른 가계대출금리 상승 현상이 지속되면서 1분기 NIM 급등에 이어 2분기에도 상당폭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NIM 전망을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약 5.2%(약 3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도 2조7200억원에서 2조7700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1.55% 하락한 4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