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코오롱플라스틱, 증권사 호평에 장초반 강세

코오롱플라스틱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의 주가는 전일대비 10% 급등한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680원까지 치솟았다.

키움증권은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74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6300원 대비 17% 상향했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대비 코비드19 발생 관련 기저 효과가 큰 가운데, 전방 자동차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미국 등 전방 자동차 업황의 반등으로 주력 제품인 POM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사 가동률 개선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커넥터, 충전 부품, 수소탱크 부품 등의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부품을 국내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인증 작업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관련 제품들의 양산화 및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866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98억8600만원 대비 8.4%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6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억3200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63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8900만원 대비 985.2% 늘었다.



현재가 607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