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국내 미술품 시장 호황...목표가 1만8000원-유안타證

김명선 기자 21.03/16 08:15 조회 716 누적점수:: 0

유안타증권은 16일 서울옥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만1000원 대비 63%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 서울옥션의 실적은 매출액 510억원(전년동기대비 +76.7%)과 영업이익 10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분기별로 갈수록 경매 횟수 증가 및 하반기 홍콩 경매 진행 등으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 미술품 소비 증가,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 인테리어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미술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2월에 진행했던 서울옥션 국내 첫 메이저 경매도 낙찰총액 110억원, 낙찰률 90%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경매도 평균 낙찰총액 규모가 7~8억원 수준으로 과거 1~2억원대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0.40% 상승한 1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