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민간 주택공급 확대 가능성...목표가 15만원 신규제시-DB금투

김명선 기자 21.03/16 08:13 조회 1299 누적점수:: 0

DB금융투자는 16일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산정했다.

DB금융투자 조윤호 연구원은 올해 DL이앤씨 매출액은 7조6170억원(전년동기대비 -12.6%), 영업이익 8036억원(-23.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7~'19년 수주부진의 영향으로 잔고가 감소한 상황이고, 지난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매각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인식되었기 때문에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19~'20년 분양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를 저점으로 '22년부터 매출액이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몇 가지 이슈로 인해 공공보다 민간분양이 확대될 가능
성 등으로 지난해보다 수주 환경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2.11% 상승한 12만1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