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248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24% 증가했다. 온라인 사업부의 성장이 이끈 호실적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사업부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 VAN 사업은 37%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결제 사업부는 11% 감소했다.
이 밖에 2019년 신설된 O2O사업은 전년 대비 6배 급증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모회사인 NHN페이코와 공동으로 '페이코오더'라는 모바일 스마트 주문 결제 서비스를 추진했다. 페이코오더는 QR코드로 메뉴 조회부터 음식선택,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연간 실적을 역산해 구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7억8505만원으로 전년 동기 90억5786만원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9억3093만원으로 전년 동기 1351억5530만원 대비 29.4%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77억8561만원으로 전년 동기 17억4484만원 대비 346.2% 늘었다.
4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매출보다 매출원가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난 영향이다. 순이익의 경우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33%) 감소한 가운데 법인세비용은 50억원(25%)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이날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는 전일대비 1.05% 하락한 4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9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6%다.
[표] NHN한국사이버결제 2020년 4분기 주요 실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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