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은행 NIM 가파른 상승 전망-케이프證

김재호 기자 21.03/15 08:31 조회 550 누적점수:: 0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5만원 대비 10% 상향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은행 NIM은 조달(부채) 리프라이싱이 진행되면서 가파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자유예 신청 차주의 대출금액이 은행 원화 대출의 0.19%에 불과하며, 담보대출 비중이 88%에 달해 신용 리스크(Credit risk)에 충분히 대비가 되어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0.45%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감독 당국의 가이드(20%)가 한시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김 연구원은 가시화되는 백신 보급 일정 등을 고려하면 줄어든 배당을 보전할 추가 배당이나 자사주 정책이 하반기 중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난 12일 주가는 전일대비 1.59% 상승한 4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