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산업차량 인수 시너지 기대-대신證

김재호 기자 21.03/12 08:31 조회 573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12일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4만3000원이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지난 11일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 사업부문의 지분 100%를 75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예정일은 7월 5일로, 이 연구원은 산업차량 사업이 하반기부터 두산밥캣에 연결 편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결정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지게차는 물류에 주로 들어가는 선진국 비즈니스로 과점화된 국내에 비해 해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산보다 미주와 유럽에서 90%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두산밥캣과의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주가는 전일대비 2.09% 상승한 3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