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레터 ‘2020년 배당 발표 속속...고배당 매력 어디?’를 통해 2020년 배당을 발표한 495개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살펴보았다.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해당 리스트를 업데이트해 살펴보았다. 이번 리스트는 전일(11일)까지 배당을 발표한 102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다.

‘폭탄배당’을 공시한 서울가스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9개 기업이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기업 중 새로 명단에 포한된 기업은 대신증권이다. 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전년 대비 배당금을 20% 늘렸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매출액 2조8679억원(전년비 +6.4%), 영업이익 2392억원(전년비 +140%), 당기순이익 1470억원(전년비 +56.5%)을 기록했다.

이 밖에 동아타이어, 동부건설, 한양증권, 아이마켓코리아. 네오티스, 디티알오토모티브, 효성, NH투자증권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A. 투자자가 궁금한 건 '지금 이 주식을 샀을 때 얼마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느냐' 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기준일(2020년 12월 28일) 종가는 이미 과거 가격이라 추이를 볼 땐 유용하나 현시점의 수익률을 알 순 없다.

A. 배당 매력이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함이다. 2020년 기준 고배당주는 자연스럽게 2021년 고배당주의 후보가 된다. 체크할 건 2가지, 주가가 너무 오르지 않는지와 2020년 배당을 2021년에도 줄 수 있을지(또는 더 줄 수 있는지)다.

주가는 매일 시장에서 보면 된다. 2020년 배당을 기준으로 다양한 로직을 통해 충분히 2021년 고배당주 후보군을 압축할 수 있다. 해당 리스트가 배당주 투자를 원하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