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359억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매출비 5%

서정민 기자 21.03/11 16:32 조회 1136 누적점수:: 0

HSD엔진은 11일 삼성중공업과 359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9년 연간 매출액 6743억원 대비 5.3% 규모다.

구체적으로 삼성중공업이 건조 예정인 선박에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계약금액은 달러당 1140.7원의 환율을 적용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11일부터 2022년 10월 2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570일이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에 모두 반영될 전망이다. 이날은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엔진공급 LOI(Letter of Intent)의 발효일이다.

HSD엔진은 올해 총 2건, 누적 금액으론 799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946억원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HSD엔진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날 HSD엔진 주가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727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