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우려가 기회로...목표가 7만1000원 유지-한투證

김명선 기자 21.03/11 08:06 조회 1196 누적점수:: 0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코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이전과 동일한 7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임예림 연구원은 코미코 미국 팹이 정전으로 일주일가량 가동 중단됐음에도 오히려 고객사들의 세정 물량이 증가해 1분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전으로 가동을 멈춘 동안 반도체 장비에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쌓여 복구를 위해서는 장비 챔버내에 있는 부품을 세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코미코 및 주요 고객사(삼성전자, NXP 등) 팹은 지난 2월 16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코미코 미국 팹은 일주일 중단된 이후 정상 가동됐다. 임 연구원은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3월 중하순부터 오스틴에 위치한 고객사들의 공장 재가동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전사 파운드리향 매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주가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5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6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