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1Q 영업익 시장기대치 상회전망...목표가 5만8000원-KB證

김명선 기자 21.03/11 08:57 조회 688 누적점수:: 0

KB증권은 1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 목표가를 5만8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5만원 대비 16% 상향했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미포조선의 매출액은 7152억원(전년동기대비 -8.0%), 영업이익 172억원(-48.8%)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잔고 부족에 따른 작업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환율상승으로 그 영향이 일정 부분 만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1~2월 누적 신규수주는 9.92억 달러(2월 수주는 공급계약체결 공시 기준)를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의 28.3%를 달성 중"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매출기준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30.8억 달러에서 올해 2월 말 38.5억 달러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주가는 전일대비 2.22% 하락한 5만73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