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주] 지니언스, +8.5%... 안정적 사업으로 지난해 실적 증가

김명선 기자 21.03/10 10:30 조회 1999 누적점수:: 0

10일 지니언스 주가가 강세다. 오전 10시 25분 현재주가는 전일대비 8.5% 오른 7400원이다.

이날 주가 강세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주요 수급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최근 20일(거래일 기준) 동안 외국인은 5.3만주, 기관은 3.3만주 순매수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지난 2월 DB손해보험의 엔드포인트 위협탐지·대응 솔루션(EDR)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년 연속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솔루션·서비스 분야를 육성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지난해 지니언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68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에도 실적 성장을 이뤘다. 교보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NAC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농협, 하이트진로를 비롯한 공공기관 등에서 EDR 수주가 이어지며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전했다.

지니언스는 '17년 상장한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EDR(단말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제공업체다. 기업 내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NAC 부문 국내 1위며, 자체 개발한 '지니안 NAC'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전체 NAC 제품 매출의 72%를 차지했다('19년). '20년 3분기 누적 유형별 매출 비중은 네트워크 보안 제품(NAC, GPI 등) 85%, 용역(유지관리, 기술지원)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