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안정적 성장과 해외 진출-신영證

김재호 기자 21.03/10 08:43 조회 656 누적점수:: 0

신영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이전과 동일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 신수연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1분기 캡티브 채널 작품과 3월 12일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평균 제작비 200억원 이내 수준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작품 퀄리티를 높여 분기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신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제한적이나마 개방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콘텐츠 제작사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강력한 IP 경쟁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주목하며, 일부 작품은 올해 안에 편성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주가는 전일대비 2.62% 하락한 9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9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