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 업황 개선...목표가 23%↑-현대차證

김명선 기자 21.03/10 08:34 조회 619 누적점수:: 0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2만3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0만원 대비 23% 상향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백화점 업황 개선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들의 빠른 백신접종 진행과 함께 한국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매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신규점 매출 가세 효과에다 업황 개선에 따른 반사이익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 가능할 전망이며,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회복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주가는 전일대비 1.00% 하락한 8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8.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