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망] 대동기어, 올해 매출 2000억 목표

서정민 기자 21.03/09 15:14 조회 1785 누적점수:: 0

대동기어가 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확정실적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대동기어는 농기계 및 자동차용 기어 제조사로 모회사인 대동공업이 주요 매출처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제품 수주, 공정개선, 원가절감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매혁신과 생산혁신에 노력하겠다"라면서 "이와 더불어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혁신에도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대동기어는 지난 2월 26일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56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57% 증가했다. 주요 사업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별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농기계 부문이 8%, 자동차 부문은 9%, 산업기계부문은 13%다.

작년 연간 실적을 역산해 구한 대동기어의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7억6685만원으로 전년 동기 10억9071만원 대비 6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억6706만원으로 전년 동기 346억8400만원 대비 11.2% 증가했고, 순이익은 10억9225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8983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원가절감에 따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