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Q 견조한 실적 기대...목표가 17%↑-대신證

김명선 기자 21.03/09 08:00 조회 487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40만원 대비 17% 상향했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올해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4720억원(전분기대비 +122%)으로 시장전망치(363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 시황 호조로 올레핀과 타이탄의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며, 특히 올레핀의 경우 대산 공장 재가동으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이익 수준은 '18년(1.95조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당시는 호황기 끝자락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으나 현재는 구조적인 시황 상승을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며 "과거 호황기에 PBR이 1.4배까지도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수요 견인 호황기에서도 주가의 업사이드를 60만원까지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주가는 전일대비 3.73% 하락한 31만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91.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