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업계 구조조정 수혜주-리딩證

김재호 기자 21.03/08 08:12 조회 1588 누적점수:: 0

리딩투자증권은 8일 가온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만34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5만3400원이다.

리딩투자증권 한유건 연구원은 가온미디어에 대해 전세계 셋탓박스 업계 구조조정으로 인해 국내에는 뚜렷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며. 해외도 2~3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관련 사업부를 매각 또는 비중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3월 중에 해외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에티살라트(Etisalat)'에 AI 셋탑박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규모는 3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업체 최초이며, 향후 글로벌 통신사로 공급 가능한 중요한 트렉레코드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셋탑박스는 일반 셋탑 대비 2~3배 가량 제품 단가가 높다. 한 연구원은 가온미디어가 올해 LGU+에 신규 셋탑박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업계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동사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대비 4.35% 상승한 1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0.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