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망] 비츠로셀, 연간 최대 실적 목표…올해는 달성?

리튬 1차전지 제조 업체 비츠로셀이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를 공시했다. 올해는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공시에 따르면 비츠로셀이 제시한 올해 연매출 목표치는 1510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이다. 매출은 2020년 대비 33%,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금액이다. 예상대로라면 지난 2019년 기록했던 연간 최대 실적을 올해 새로 쓰게된다.

지난해는 연매출 1600억원 돌파를 전망했었지만 실제 매출은 전망치엔 못미쳤다(2020년 연매출 1131억원, 오차율 -30%). 영업이익 또한 300억원을 넘어설 거란 예상과는 달리 전년 대비 28%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비츠로셀은 작년 초 신성장동력 제품인 리튬 이차전지와 EDLC 및 고온전지 등의 신제품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 제조 업체로 충남 당진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비츠로셀의 투자 매력도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이다.

지난 2017년 9월 기준으로 결산기를 6월에서 12월로 변경했다. 또한 2017년 공장 화재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급감했으나 다음 해에 바로 회복했다. 2019년은 미국, 유럽 등 가스 및 수도미터기 시장 확대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충남 당진시에 스마트캠퍼스 제2거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거점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초박형 필름 배터리 등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64% 오른 1만545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3328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18.4배,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의 11.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