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확정] 송원산업, 영업이익률 4.7%p↑…마진 개선 효과

서정민 기자 21.03/04 10:24 조회 1485 누적점수:: 0

산화방지제 생산업체 송원산업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0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연간 실적을 역산해 구한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9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2억1700만원 대비 1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38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70억6800만원 대비 3.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억원 증가한 가운데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판관비는 오히려 감소해 영업이익의 성장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8.8%로 2019년 4분기 대비 4.7%p 상승했다.

다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27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9억2000만원 대비 52.8% 줄었다. 영업권 상각비 90억원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2019년과 비슷한 80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80억원이다. 회사 측에선 "2020년도 송원산업그룹의 안정적인 성과는 폭넓은 시장에 고성능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 및 서비스 능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송원산업그룹은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여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전 재고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공급 지연 및 중단에 대응하려는 아시아 지역 고객들의 선주문에 따른 수요 증대가 예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송원산업 주가는 전일대비 0.83% 내린 1만80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