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 모베이스의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매출은 모베이스전자(종속회사)의 매출이 4분기만 편입됐고 지난해는 1년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모베이스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1조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5억1309만원 대비 7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억2772만원으로 전년 동기 319억6181만원 대비 4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7억7806만원으로 전년 동기 465억3016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 부진과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날 모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3.39% 상승한 381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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