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실적] 화승알앤에이, 코로나 탓에 자동차 수요 감소

연결 영업익 137억...전년비 78.9%↓

화승알앤에이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자동차 생산 및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화승알앤에이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37억3833만원으로 전년 동기 649억6771만원 대비 7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19억원 대비 1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7억6046만원으로 전년 동기 235억3109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다만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2월 25일부터 거래 정지 중이다. 화승코퍼레이션(가칭)을 존속회사로 두고 화승알앤에이(가칭)를 신설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산업용 고무제품 제조 및 매매와 자회사 지분 관리·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 사업을,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을 맡게 된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인 3월 15일에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