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본격화-하이투자證

김재호 기자 21.03/02 08:43 조회 663 누적점수:: 0

하이투자증권은 2일 효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9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9만4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섬유와 화학, 중공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나, 향후 수소 사업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독일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투자 계약을 맺었다. 합작법인은 액화수소 판매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이고, 생산법인은 린데하이드로젠이다. 이 연구원은 린데하이드로젠이 2023년 초까지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라고 분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로서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 규모를 늘려 연간 탄소섬유를 2만4000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주가는 전일대비 3.38% 하락한 8만1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