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확정] 경남스틸, 판관비 감소 덕에 영업익 증가

서정민 기자 21.02/26 16:57 조회 690 누적점수:: 0

경남스틸이 26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확정실적을 알렸다. 경남스틸은 지난 9일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스틸의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2억89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억5312만원 대비 52% 증가했다. 판관비가 크게 감소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84억6836만원으로 전년 동기 740억9847만원 대비 19.3% 증가했고, 순이익은 2억9622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7113만원 대비 55.8%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297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철강경기가 악화됐고 수요 부진에 따른 원료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판매 부진과 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경험했다"라면서 "중국의 저가 철강제품 유입으로 시장 교란이 발생하거나 원자재 수출 국가의 공급리스크 발생 시 철강사의 원가 부담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