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실적] 대원, 영업익 급감…매출 감소에 판관비 증가

조양희 기자 21.02/26 15:48 조회 402 누적점수:: 0

대원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으며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을 올렸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대원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1억2921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23억원 대비 50.9% 낮아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91% 감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9억7556만원으로 전년 동기 2486억43만원 대비 15.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분양과 베트남 공사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회성 분양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113억6484만원으로 전년 동기 92억6102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현금 유출이 없는 파생상품평가손실(전환사채), 종속회사 관련 지분법 및 무형자산 평가손실 발생 등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