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실적] 대원미디어, 닌텐도 유통사업 호조

연결 영업익 72억..컨센부합

이승호 기자 21.02/26 13:07 조회 1625 누적점수:: 0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대원미디어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72억8689만원으로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72억4000만원에 부합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98.9% 증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2억2746만원으로 전년 동기 1915억4573만원 대비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4621만원으로 전년 동기 31억8139만원 대비 64.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연결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닌텐도 유통사업의 닌텐도 게임 본체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크게 늘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이 증가와 더불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포함하여 국내 정식출시된 다수의 인기게임을 출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닌텐도 유통사업의 마진율이 타사업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판자회사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중심 사업재편과 웹툰 사업 성과로 성장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