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음료 업계의 TSMC ...목표가 11%↑-KB證

김명선 기자 21.02/26 08:09 조회 870 누적점수:: 0

KB증권은 26일 삼양패키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2만9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2만6000원 대비 11% 상향했다.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676억원 (전년동기대비 -2.1%), 영업이익 521억원(+25.2%, 영업이익률 14.2%)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카토캔 사업 철수에 따른 불용 설비 감액 및 손상차손 반영으로 4분기는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사업 제거로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삼양패키징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30억원(+6.9%), 영업이익 565억원(+8.6%)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 OEM/ODM의 산업내 경쟁력은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의 TSMC와 비견될 만하며,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주가는 전일대비 1.88% 상승한 2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