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FC-BGA 투자가 가져다 줄 열매 -SK證

작년 7월 신규투자...올해 4분기 점진적 가동

SK증권은 25일 대덕전자가 FC-BGA 신규 투자로 2022년 1500억원의 외형 효과를 수반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지난해 7월 900억원 규모의 FC-BGA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었다"라면서 "올해 4분기 점진적 가동을 시작으로 2022년 1500억원 수준의 외형 효과를 수반할 것"이라 전했다.

그에 따르면 경쟁사의 동제품 이익률은 20~30%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초기 수율 관리가 관건이나 기존 FC-BGA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이익 성장 기여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이 전망한 2022년 대덕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1조1500억원, 영업이익률은 9%다.



지난 24일 대덕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5% 하락한 1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