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기대-하나금투

서정민 기자 21.02/25 08:10 조회 635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유한양행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목표가는 10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2020년 플러스 성장을 기대했던 처방약 부문에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하며 연간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라면서 "2021년 처방약 부문의 성장률은 애드파마가 개발한 개량신약들이 연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2021년 유한양행의 비처방약과 생활건강사업부는 전년 대비 40~50% 고성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총 389억원을 투자해 메디오젠의 지분 3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가운데 메디오젠에서 생산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비처방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여 판매함으로써 비처방약과 생활건강사업부의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렉라자의 처방을 기대하고 있으며 레이저티닙의 R&D 모멘텀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24일 주가는 전일대비 1.44% 하락한 6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