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올해 1분기 10% 이상 증익이 관건 -하나금투

서정민 기자 21.02/24 08:38 조회 484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증익이 관건이라 판단했다. 목표가는 200만원으로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핵심 화장품 사업이 선전하고 있고 대(對) 중국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다"라면서 "LG생활건강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만일 올해 1분기에 높은 베이스를 극복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증익을 이어갈 경우 주가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성장한 9조1130억원, 1조4120억원이다. 그에 따르면 화장품 부문은 전년도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나 생활용품과 음료부분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 부담이 크다. 생활용품은 전년도 상반기 고마진 손소독제 실적 베이스 부담이 크고 음료는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1.54% 상승한 15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3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