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올해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대신證

서정민 기자 21.02/24 08:19 조회 730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2021년 관객수와 이익은 2015~2019년 평균의 50~60%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한국도 이번주부터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면서 정상적인 일상 복귀가 시작될 것"이라며 "극장은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지만 정상화 속도도 빠를 전망"이라 전했다.

이어 <고질라 vs. 콩>,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헐리우드 영화만 차질없이 개봉해 준다면 관객 회복 속도 이상의 이익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관객수는 1억4000만명으로 직전 5년(2015~2019) 평균의 65%다. CJ CGV의 영업이익은 평균의 50% 수준인 43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관객수가 직전 5년 평균의 72%인 1억6000만명까지 회복하면 이익은 83% 수준인 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6.43% 상승한 2만81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6.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