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59(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비용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담하는 내용이다. 대신 셀트리온은 CT-P59 개발 완료시 해당 의약품의 해외 독점 판매권(무체재산권)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부여한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CT-P59 임상 3상 개발비용 총액의 50%에 해당한다. 따라서 실제 분담금액은 임상 3상 진행경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지급받은 분담금을 CT-P59가 개발 완료되어 해외에 최초 상업판매되는 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할 때까지의 안분해 매출로 회계처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그전까진 이 계약액이 매출에 인식되진 않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4986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827억2700만원 대비 30.3%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647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41억9200만원 대비 44.2%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75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49억9100만원 대비 2.7% 늘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2.83% 하락한 30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3.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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