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가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치엔 다소 부족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센터 증가 ▲데이터 트래픽 수요 확대 ▲해외고객사 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공정합리화 및 원가절감 노력에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티엘비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51억571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161억원 대비 5.9% 낮아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1억1181만원으로 전년 동기 1491억3620만원 대비 2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8억1892만원으로 전년 동기 94억7349만원 대비 24.8% 증가했다.
이날 티엘비 주가는 전일대비 1.11% 하락한 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티엘비는 2020년 1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메모리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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