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회사 인터로조가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 특히 이익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더불어 중국 채권회수 지연으로 인한 회계상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인터로조의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은 151억4087만원으로 전년 동기 226억1801만원 대비 33.1% 감소했다(이하 연결기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2억279만원으로 전년 동기 925억6856만원 대비 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5억4303만원으로 전년 동기 175억5549만원 대비 34.2% 감소했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로조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1200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목표로 뒀다.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36%, 83% 많은 금액이다.
회사 측은 실리콘하이드로겔 라인업 제품 확대와 글로벌 메이저기업 등과의 파트너십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3분 현재 인터로조 주가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2만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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