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추위에 도시가스 수요 증가 뚜렷-하나금투

김재호 기자 21.02/19 08:18 조회 619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천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10만원이다.

지난 18일 주가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8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7.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삼천리에 대해 가정용 도시가스의 뚜렷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낮은 겨울철 기온 덕분에 최성수기인 1분기 판매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지급수수료 등 인건비 관련한 증가는 올해도 지속되지만 이전보다 증가율이 낮아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발전 부문은 SMP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는 국면에 있고, 계절관리제가 시행되어 화력발전 비중이 하락해 이용률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로 경기그린에너지 가동 정상화로 휴세스 실적과 지분법 이익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삼천리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