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 상큼 출발…1월 국내외 호실적

중국 영업익 전년비 6배 급증

오리온이 올해 1월 국내외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영업이익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10% 이상이다. 특히 중국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의 1월 중국 매출은 1641억원으로 전년 동월 94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월 60억원 대비 6배(501%)나 급증했다.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7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베트남 매출은 422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작년 1월 대비 각각 40%, 50% 늘었다. 러시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6%, 국내는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러시아의 경우 10% 늘었으며 국내는 26% 증가했다.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 폭도 크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28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144% 각각 늘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오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4.94% 상승한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조4560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의 2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