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스틴 투자 기대..목표가 9%↑-신영證

김재호 기자 21.02/17 08:28 조회 1048 누적점수:: 0

신영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8만7000원 대비 9% 상향했다.

지난 16일 주가는 전일대비 0.83% 상승한 8만49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0.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다.

신영증권 문지혜 연구원은 인텔 CEO 교체 이후 7nm 제품 생산과 외주생산 관련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삼성전자의 인텔 주요 제품 수주와 오스틴 공장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검토 중인 오스틴 공장 증설은 특정한 고객·제품 수주를 위한 대규모의 증설이라기 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국 팹리스 고객사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오스틴 공장 증설은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신규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재 지방정부에 용도 변경을 신청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