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 가온미디어가 지난해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해외 거래처의 제품 공급이 지연돼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가온미디어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89억5072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125억원 대비 28.4% 낮아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69% 감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51억1804만원으로 전년 동기 6010억4224만원 대비 2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992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7억9783만원 대비 87.1% 감소했다.
이날 가온미디어 주가는 전일대비 4.44% 하락한 1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