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재무적 체력 여전히 튼튼-유안타證

서정민 기자 21.02/16 08:19 조회 1126 누적점수:: 0

유안타증권은 16일 모두투어에 대해 코로나 장기화를 견딜 재무적 체력이 여전히 튼튼한 수준이라 판단했다. 목표가는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7억원(-95%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12억원(적자지속), 순이익은 -608억원(적자지속)이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순적자 608억원 발생으로 2020년 4분기 기준 자본총계가 작년 3분기 1218억원에서 61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 추정했다. 여기에 자본총계 급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를 견딜 재무적 체력은 여전히 튼튼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투어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각국의 코로나 백신접종 계획 및 백신확보 물량을 고려하면 주요 선진국들의 해외여행 재개는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참고하면 모두투어의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 2022년엔 해외여행 이연수요 폭발과 항공권 가격 인상에 따른 패키지 상품가격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1.30% 하락한 2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