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배당 불확실성 경계-유안타證

김재호 기자 21.02/16 08:22 조회 589 누적점수:: 0

유안타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3만원이다.

지난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0.82% 상승한 2만46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15일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카지노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분석했다. 2~3월 중으로 영업장 휴장이 없다고 가정 시, 올해 1분기 영업일수는 45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관계로 2020년도 배당금이 확정되는 시점까진 보수적 관점의 투자 판단을 권고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3월 2주차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0년도 배당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만약 배당축소 또는 무배당 결정이 날 경우 배당금에 주목해 투자했던 외인 투자자금의 일부가 이탈할 수 있다며, 강원랜드에 대한 매수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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