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네오위즈의 주가는 15일 전일 대비 동일한 2만4650원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네오위즈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431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네오위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이다. 네오위즈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네오위즈는 온라인게임(크로스 파이어, 스페셜포스, 아바 등) 퍼블리셔, 게임 포털 피망 운영 업체다. 겜프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등 16개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게임 유료아이템 94.7%, 광고 2.3%, 임대 3.1%다.
네오위즈 실적은 지난 '17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매출액은 '17년 1740억원 ->'18년 2155억원 ->'19년 2545억원, 영업이익은 '17년 109억원 ->'18년 226억원 ->'19년 32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성과가 가시화되고 국내 웹보드 성장으로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2545억원 대비 14% 증가한 2896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에서 603억원으로 85% 늘었고, 순이익은 219억원에서 420억원으로 92%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꾸준히 성장했고 9월 출시한 일본 '로스트아크'가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네오위즈는 국내 중소형 개발사 PC 게임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스팀에 출시한 스컬은 10일만에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여 1분기 최소 4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 블레이드어썰트, 사망여각, 댄디에이스, 아바 등을 스팀에 추가 출시할 예정인 만큼 스팀 플랫폼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 22%, 유동비율 431%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0.7%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24.3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네오위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년 7.5%에서 지난해 3분기 12%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7배로 지난해 말 1.34배보다 올랐다. 주가는 주당순자산 위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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