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입·판매 업체 E1이 지난해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국제 LPG 가격 하락과 LPG 판매량 감소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E1의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이 395억3085만원으로 전년 동기 1063억992만원 대비 62.8% 감소했다(이하 연결기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6082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63억3056만원으로 전년 동기 -524억249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LPG 파생상품 평가이익의 증가와 직전사업년도(2019년)에 반영됐던 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차손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이날 E1 주가는 전일대비 2.11% 상승한 4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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