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올해 신규수주 증가 전망..목표가 6%↑ -하나금투

김명선 기자 21.02/10 08:31 조회 924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9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4만6000원 대비 6%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3836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435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투자 부진으로 연간 장비 신규 수주금액이 '19년 1조1000억원, 지난해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주요 장비 및 2차전지/일반 물류 등 신규 장비 실적 반영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522억원(전년동기대비 -8%), 영업이익 372억원(-1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신규 수주는 19년 1.1조원, 20년 0.9조원, 21년 1조원, 22년 1.1조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L7-2 전환투자, 대형 QD전환투자가 2021년 ~ 2022년에 걸쳐 재개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 전환투자는 상기 신규 수주 전망에 미포함되어있어, 추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이라며 "삼성 투자 재개는 단순히 수주증가뿐만 아니라 장비 업종 전체의 주가 재평가를 촉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