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판단은 ‘내재가치’로부터”

최근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 루퍼트 하브리그스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워런 버핏의 생각을 소개했다.



1996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회의에서 워런 버핏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만약 회사가 뛰어난 사업을 한다면, 그들이 자사주를 매입할 때 지불한 금액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버핏은 자사주 매입이나 주식 발행에 대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 PER, PBR, 또는 어떤 간편한 모델을 기반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보다는 회사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당신이 사업에 지불할 수 있는 금액과 자사주 매입가를 비교하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그는 “PER과 PBR로는 회사의 내재가치를 모두 알지 못한다”며,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내재가치를 계산할 수 있는 간단한 공식을 주겠다고 하면, 잊어버려라”고 했다.

버핏은 회사의 내재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히며, 내재가치를 계산할 때 ‘경영진’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영진은 누구보다 회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운영하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영진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박수 쳐 줄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워런 버핏의 생각은 실제 실천하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모든 투자자가 워런 버핏과 같은 마음가짐과 지혜를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ER 또는 PBR과 같은 지표가 자사주 매입의 득과 실을 따질 때 널리 이용되는 이유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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