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기대..목표가 31%↑-한투證

김재호 기자 21.02/09 08:43 조회 743 누적점수:: 0

한국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는 이전 대비 31% 상향한 2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8일 주가는 전일대비 2.72% 하락한 17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7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강한 영업력과 탄탄한 시장내 입지로 코로나19 영향과는 무관하게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R&D비용이 전년 대비 늘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출 확대로 수익성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종근당이 러시아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약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후 국내 두번째 코로나 국산 치료제가 된다. 경증 고위험군 환자를 타겟으로 하는 렉키로나와 달리 나파벨탄은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해 환자군이 중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