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8일)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100~3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TV와 IT용 LCD 패널 출하가 견조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최근 2년간 중국과 국내 기업 중심으로 LED 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LED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여기에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용 조명 및 디스플레이, Mini LED 디스플레이 등의 새로운 시장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면서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탑티어 업체들의 Mini LED TV 신제품 출시로 서울반도체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 예상했다. 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서울반도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944억원이다.
8일 주가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2만300원으로 마감했다. 8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2.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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